익어가는 봄 속에서

시 조회 수 1404 추천 수 1 2016.05.20 10:25:57
오애숙 *.3.228.204
시

익어가는 봄에 

                                                             은파 오애숙

채마밭 사이로 
향긋한 싱그러움 
눈웃음 치는 5월 

알알이 영글어 가는 
감홍색의 토마토 
활기 일으키는 삶  

고달픈 삶에서 
자투리로 일궈내어 
한 아름 안은 맏머리 

익어가는 봄에 
시詩 한 올 한 올 꿰어 
목에 걸고 활짝 웃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5.20 10:32:54
*.3.228.204



맏머리:

농작물이 익어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맨 먼저 따는

맏머리 / 올살이' 또 '끝물 / 늦사리'로 구분한다. 

이렇게 수확시기의 빠름과 늦음에 따라 ...

 

오애숙

2016.05.20 10:52:11
*.3.228.204

시작 노트


아이들이 아직 어려 손이 많이 간다

정확하게 말하면 미국은 12세까지

부모는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까 항상 마음이 분주하다

때론 바빠서 삶이 고달프게 느낀다

하고 싶은  그 모든 걸 접어야 했다


그 바쁜 가운데 어머니의 소천으로

내 주변의 삶이 엉망이 되었다 싶다

한 마디로 2년 동안 쫓기는 삶이었다


그 와중 휑한 곳에 콩 가지 토마토 심어

척박한 땅에서 얻을  수 없었으나 한 평

정도 큰 화분에 심은 토마토가 영글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048 시 이 아침에 8 ( 순백의 향그럼 휘날리는 아침에) 오애숙 2016-02-19 1407 1
5047 시 소망 오애숙 2016-03-10 1405 1
» 시 익어가는 봄 속에서 [2] 오애숙 2016-05-20 1404 1
5045 시 사진 오애숙 2016-05-28 1403 1
5044 시 나부끼는 향그러움 오애숙 2016-02-15 1402 1
5043 시 칠월의 마지막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30 1402  
5042 시 시)풍경소리 [1] 오애숙 2018-04-09 1401  
5041 시 그리움/자카란다 보랏물결 [2] 오애숙 2016-06-08 1400  
5040 시 눈 [1] 오애숙 2016-06-24 1400  
5039 시 이른 봄 file [1] 오애숙 2016-01-27 1399 1
5038 시 인생여정, 뫼비우스 띠 오애숙 2015-08-29 1395 4
5037 시 빛 보석 [1] 오애숙 2016-04-25 1394  
5036 시 : 한밤의 수채화 (시) 오애숙 2017-09-03 1394  
5035 시 사월의 연가 오애숙 2016-04-02 1393  
5034 시 여름 휴가 오애숙 2017-07-30 1393  
5033 시 사면초가에서도 [1] 오애숙 2016-01-25 1392 1
5032 시 : 인생 사계 속에서 2/철의 장막 속(초고) 오애숙 2017-07-30 1392  
5031 시 가버린 사랑 뒤안길에서 오애숙 2016-03-04 1391  
5030 시 사진 학/시-글쓰기 [1] 오애숙 2016-07-23 1390  
5029 시 주님 만나는 이시간 오애숙 2016-04-30 139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