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

조회 수 1638 추천 수 0 2016.05.24 14:57:47


그분의 중보기도에

                                                                      은파 오애숙

불경기로 얼굴에 갈매기 
하나씩 달고 다니고 있기에 
거리, 거리마다 갈매기가
불청객 만들어 물결칩니다

근심과 걱정의 사십 프로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것인데 
우리는 염려와 걱정에 시달려 
잠못 이루는 밤으로 이어집니다 

다리미로 다릴 수 없는 얼굴 
첨단 기술 보톡스로 가능하나 
구겨진 마음은 오직 그분으로 
가능하다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안타까워 그분은 당신을 위해
중보의 기도로 오늘도 통곡합니다 
그분만이 모든 것 대신 짊어지기에
그 놀라운 진리 알게 되길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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