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곧추세우며

조회 수 1258 추천 수 0 2016.05.24 22:06:24

정신 곧추세우며 
                                                                  
                                                 은파 오애숙 

11월에 떨어지던 낙엽이 
해가 바뀌어서 5월 하순인데도 
현관 앞에 널브러져 있네 

LA엔 한쪽에 자카란다 꽃잎 
흐드러지게 흩날려 향그러운데 
낙엽으로 봄속에 가을 느끼네 

앞뜰에 피워나는 수많은 꽃 
저마다의 색채로 뽐내는 봄인데 
낙엽 휘날리는 게 웬 말인가!! 

먹빛 같은 밤하늘과 별빛 사이 
쓸데없이 뒹굴다 사라질 낙엽 같은 
인생 되지 말라 충고하는 아침 

생각 곧추세우며 앞만 보며 
달려 보고자 크게 뜨고 현실 보네 
파란 꿈 푸득이는 오월이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28 QT 오애숙 2021-09-28 14  
627 [1] 오애숙 2021-10-04 14  
626 큐티 -- 주권자의 감시와 억압 느낄 때/은파---욥 7장 11절-21절 [1] 오애숙 2021-10-13 14  
625 나만의 길 오애숙 2021-11-02 14  
624 늦가을에 피어나는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11-05 14  
623 푸른 창공/은파 --[이미지] 오애숙 2021-11-05 14  
622 오애숙 2021-11-05 14  
621 꽃이 피는 까닭은 오애숙 2021-11-05 14  
620 시--이 가을, 그대 향한 고백 --시향 오애숙 2021-11-09 14  
619 큐티: 고난 중 위로가 결여 되었다면/은파 [1] 오애숙 2021-11-12 14  
618 큐티 : 공의의 하나님께 묻는 부조리한 현실 [1] 오애숙 2021-11-14 14  
617 큐티:맹세로 증언하는 무죄함의 진정성/은파 [2] 오애숙 2021-11-17 14  
616 큐티:실현되지 않은 공의의 심판 앞에/은파 [1] 오애숙 2021-11-19 14  
615 전능자께 속한 지혜와 명철/은파 [1] 오애숙 2021-11-20 14  
614 어느 가을 날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22 14  
613 수필 시카고 [1] 오애숙 2021-12-13 14  
612 당부 오애숙 2021-12-20 14  
611 시---오 평화의 왕 예수여 오애숙 2021-12-22 14  
610 추억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12-23 14  
609 사색의 숲에서 오애숙 2021-12-26 1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2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