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
시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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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09-28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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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
시
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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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0-04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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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
시
큐티 -- 주권자의 감시와 억압 느낄 때/은파---욥 7장 11절-21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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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0-13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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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시
나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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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02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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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
시
늦가을에 피어나는 향그럼/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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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05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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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
시
푸른 창공/은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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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05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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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
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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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05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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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
시
꽃이 피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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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05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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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시
시--이 가을, 그대 향한 고백 --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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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09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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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
시
큐티: 고난 중 위로가 결여 되었다면/은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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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12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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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
시
큐티 : 공의의 하나님께 묻는 부조리한 현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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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14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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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시
큐티:맹세로 증언하는 무죄함의 진정성/은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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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17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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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
시
큐티:실현되지 않은 공의의 심판 앞에/은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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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19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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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시
전능자께 속한 지혜와 명철/은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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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20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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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시
어느 가을 날의 사유/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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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1-22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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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
수필
시카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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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2-13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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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
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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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2-20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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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
시
시---오 평화의 왕 예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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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2-22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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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시
추억의 물결/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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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2-23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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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
시
사색의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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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21-12-26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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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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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빛이다.하지만 할 일들이 많은 대낮인데도
칠흑 같은 새까만밤이 나의 심연을 장악하고있다
현실의 암흑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벽에 부딪힌다
최소한 5년 아이들에게만 신경을 바짝 써야만 한다
걷잡을 수 없이 튕겨 나갈 수 있는 나이의 사춘기
우리 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세계의 사춘기다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 세월의 바람은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을것이 불보듯 빤하게 보이는 현실
육체가 언제부턴가 낙엽처럼 피폐해져 가고 있다
아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다간 꼬부랑 할미가 된다
맘 속에서 뭔가의 응어리가 한으로 쌓여가고 있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리라 기도하고 기도한다
학생들을 모집하여 애프터 스쿨 할 계획을 했지만
체력의 한계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체력일까
결국 지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버님 소천하기
전까지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것 찾아 나서는 일이다
다행히도 5년 전 품었던 기억, 심연에 날개 펼 친다
일주일에 한 번 하고자 했던 계획이 불꽃처럼 튄다
먹빛에 물든 밤하늘에 펑!펑!펑! 불꽃 튀겨 나가듯
심연에 펑!펑! 불꽃이 세상 향해 튀겨 나가고 있다
해넘이 속에 잠든 태양 어둠 뚫고 솟구쳐 올라오듯
타오르는 붉은 태양이 아침 밝게 비취며 반짝인다
인생서녘이나 타오르는 태양이 활짝 웃으며 미소해
날 반기며 격려하듯 속삭인다 '세상에 할일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