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둠의 시학

시 조회 수 1707 추천 수 1 2016.05.27 08:40:37
오애숙 *.3.228.204
시

거둠의 시학
                                                        은파 오애숙

대부분의 생각에 중년의 세상을 
가을로 비유하고 있기도 하고 

회한의 바람결로 인생 서녘을 
겨울로 비유하고 싶은 이도 있네 

봄에 뿌린 자는 알알이 영글은 
결실에 오순도순 얘기꽃 피우나 

느즈막에 뿌린 자의 가지에는 
이제 움트고 있어 언제 거둘는지 

허나 분명한 건 이른 비가 있고 
늦은 비도 있기에 기대해 봄직 하네

무지함에 알수 없는 이치 나붓끼나
중요한건 뿌리는 것이나 시기라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28 시 QT 오애숙 2021-09-28 14  
627 시 시 [1] 오애숙 2021-10-04 14  
626 시 큐티 -- 주권자의 감시와 억압 느낄 때/은파---욥 7장 11절-21절 [1] 오애숙 2021-10-13 14  
625 시 나만의 길 오애숙 2021-11-02 14  
624 시 늦가을에 피어나는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11-05 14  
623 시 푸른 창공/은파 --[이미지] 오애숙 2021-11-05 14  
622 시 시 오애숙 2021-11-05 14  
621 시 꽃이 피는 까닭은 오애숙 2021-11-05 14  
620 시 시--이 가을, 그대 향한 고백 --시향 오애숙 2021-11-09 14  
619 시 큐티: 고난 중 위로가 결여 되었다면/은파 [1] 오애숙 2021-11-12 14  
618 시 큐티 : 공의의 하나님께 묻는 부조리한 현실 [1] 오애숙 2021-11-14 14  
617 시 큐티:맹세로 증언하는 무죄함의 진정성/은파 [2] 오애숙 2021-11-17 14  
616 시 큐티:실현되지 않은 공의의 심판 앞에/은파 [1] 오애숙 2021-11-19 14  
615 시 전능자께 속한 지혜와 명철/은파 [1] 오애숙 2021-11-20 14  
614 시 어느 가을 날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22 14  
613 수필 시카고 [1] 오애숙 2021-12-13 14  
612 시 당부 오애숙 2021-12-20 14  
611 시 시---오 평화의 왕 예수여 오애숙 2021-12-22 14  
610 시 추억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12-23 14  
609 시 사색의 숲에서 오애숙 2021-12-26 1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2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