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조회 수 1254 추천 수 1 2016.05.28 03:30:56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은파 오애숙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황금빛 햇살 활짝 웃고 
살랑이던 바람 밤새 매지구름 바다로 몰아내
에멀란드빛 하늘 열어 싱그럼에 들판 달리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나무에서 노래하는 새 
초록빛에 반짝거리며 가슴으로 품은 사랑에 
깃든 새 생명의 환희로 둥지 터 새끼 기르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동네 개구쟁이 녀석들
겨우내 웅크리다 두 팔 벌려 들로 산에 가서 
겨우내 찌든 때 털어버리고 새 꿈 품고 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548 아, 아직 겨울 멀었는데 오애숙 2016-09-16 1949 1
5547 사그러진맘 곧추어 [1] 오애숙 2016-09-16 3017 1
5546 이 가을에 오애숙 2016-09-16 4007 1
5545 빛고을 반짝이고 싶어 오애숙 2016-09-16 3609 1
5544 나르샤하는 가을 향그러움 오애숙 2016-10-19 2708 1
5543 가을 어느 날의 단상 오애숙 2016-10-19 1908 1
5542 행복한 사랑의 그리움 오애숙 2016-09-22 3086 1
5541 새 아침의 풍경화 오애숙 2016-10-19 1845 1
5540 그대 정령 가시려는 가 오애숙 2016-09-20 2922 1
5539 철새 오애숙 2016-09-20 2451 1
5538 메아리치는 아쉬움/ 오애숙 2016-09-20 2647 1
5537 맘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6-09-20 2515 1
5536 다짐 6 오애숙 2016-09-20 2842 1
5535 그대 사랑 흑진주처럼 오애숙 2016-09-22 2572 1
5534 이밤 마지막이라도(시) 오애숙 2016-09-22 2459 1
5533 행복했노라 말할 수 있어 오애숙 2016-09-22 2313 1
5532 가을빛 황혼사랑 오애숙 2016-09-22 3016 1
5531 나침판- 내안에서 오애숙 2016-09-24 2955 1
5530 칠흑의 밤이면 오애숙 2016-09-24 1973 1
5529 동행 오애숙 2016-09-24 187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790

오늘 방문수:
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