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조회 수 1254 추천 수 1 2016.05.28 03:30:56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은파 오애숙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황금빛 햇살 활짝 웃고 
살랑이던 바람 밤새 매지구름 바다로 몰아내
에멀란드빛 하늘 열어 싱그럼에 들판 달리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나무에서 노래하는 새 
초록빛에 반짝거리며 가슴으로 품은 사랑에 
깃든 새 생명의 환희로 둥지 터 새끼 기르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동네 개구쟁이 녀석들
겨우내 웅크리다 두 팔 벌려 들로 산에 가서 
겨우내 찌든 때 털어버리고 새 꿈 품고 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68 감상에 너무 빳지 마세요 [1] 오애숙 2016-04-17 1776  
4867 비극 [1] 오애숙 2016-04-17 1230  
4866 이 아침에(가시밭의 백합화처럼) 오애숙 2016-04-17 1651  
4865 여름을 여는 한 장의 추억 오애숙 2016-04-18 1089  
4864 춤추는 인생의 봄 오애숙 2016-04-18 1364  
4863 거꾸로 가는 봄 오애숙 2016-04-21 1354  
4862 꽃바람 2 [2] 오애숙 2016-04-21 1203  
4861 어느 하루 [1] 오애숙 2016-04-22 1496  
4860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4859 빛 보석 [1] 오애숙 2016-04-25 1394  
4858 최고의 깨달음 오애숙 2016-04-25 1203  
4857 중보 기도 오애숙 2016-04-25 1320  
4856 영원히 펄럭거리는 깃발 아래서 오애숙 2016-04-25 1303  
4855 귀향 녘(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596  
4854 비상飛上의 근원(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368  
4853 비문 秘文이 비문 碑文으로(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251  
4852 진리가 여기에 (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739  
4851 다짐 오애숙 2016-04-25 1605  
4850 봄비(시) 오애숙 2016-04-25 2659  
4849 오애숙 2016-04-25 208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20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