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조회 수 1384 추천 수 0 2016.06.07 13:01:16
뼛속까지 시린 아픔

등떠밀려간 세월 뒤

뼛속까지 시린 아픔

사그랑 주머니 속의

가슴에 슬은 앓이가

갈맷빛 사이사이에서

쓰디쓴 진액 되었다

 

세월 흘러 억만 년

지나간다고 해여도

한얼 속에 응어리가

바위가되 겨레 속에

메아리쳐 한의 역사

 

갈맷빛 사이 사이에

뿌리내려 진 망부석

가슴앓이 속 잔영이

유월 속에서 다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새 역사속에 되새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48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647 어두운 검불에도 [1] 오애숙 2016-06-07 1796  
646 그리움에는 [1] 오애숙 2016-06-07 1489  
645 생글거리는 하늘빛에 [1] 오애숙 2016-06-07 1312 1
» 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오애숙 2016-06-07 1384  
643 산다는 건(시) [1] 오애숙 2016-06-07 1496  
642 수필 여름 휴가철 오애숙 2016-06-05 2496 1
641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640 힐링(p)6/13/17 오애숙 2016-06-02 1198 1
639 밤안개 음예공간에 있어도 [1] 오애숙 2016-06-01 1426  
638 유월 초하루(시) 17/5/30 [1] 오애숙 2016-06-01 1363 1
637 그래도 봄일세 [1] 오애숙 2016-06-01 1206  
636 유월의 연서(시백과 등록 5/30/17) [2] 오애숙 2016-06-01 1573  
635 (시)헷갈리는 여름서막 [1] 오애숙 2016-06-01 1908  
634 고향의 향수 달래주는 LA 오애숙 2016-05-31 1169  
633 인생 2 [1] 오애숙 2016-05-30 1037 1
632 수필 수필 -물위에 떠다니는 인생의 돛단배 오애숙 2016-05-28 3823 1
631 사진 오애숙 2016-05-28 1403 1
630 맴도는 추억 [1] 오애숙 2016-05-28 1207  
629 삶의 뜨락에서 만난 사람(시) 오애숙 2016-05-28 1637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2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