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시 조회 수 1421 추천 수 0 2016.06.08 15:31:34
오애숙 *.3.228.204
5월의 신부 바라보며


                                                         은파 오애숙

수정 빛 같은 청아함에 
녹아드는 이 마음 

정령 그대의 눈부신 
우윳빛 살결에 흠모하는 맘 

그리움의 물결이 
또다시 수정 빛에 녹아들어 

애타는 가슴으로 
맘속에 다솜으로 이어지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6.08 15:48:36
*.3.228.204

시작노트


휘감는 세월의 바람에 친구의  그때 그 얼굴 아니지만 

그녀 딸이 벌써 장성했다 갓난아이 때 아프다고 하여 

아이를 보듬고 밤새 기도하던 그 아이가 바로 신부다 

  

눈이 부시도록 수정 빛 청아함으로 백옥의 옷 입고 

속살이 하얗게 드러낸 살결이 우윳빛에 물들어 있어 

어릴 적 그 아이를 보는 것 같아 잘 커 주었다 싶었다 


지나간 추억이 그리움 속에 살랑이며 가슴 여매이고 

마음이 5월의 신부 속에 물결처럼 파도쳐 설레이었다 

신부 엄마도 아닌데 마치 신부의 엄마가 된 기분이나 


살어름 판을 걷는 어린신부의 모습에 염려 스미나

 5월의 신부 답게  수정 빛에 녹아 다시금 잔잔히

옛 추억 오롯이 피어나며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온다

오애숙

2016.06.10 22:02:29
*.3.228.204

수정 빛 청아함에 
녹아드는  이 마음 

흠모 할만한
눈부신 우윳빛 살결

그리움의 물결에 
녹아드는 청초한 수정 빛

다솜으로 이어지나
애타는 맘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68 시 성시) 감사해요 [1] 오애숙 2022-02-16 50  
5867 시 봄바람 꽃바람 오애숙 2022-02-13 5615  
5866 시 유채꽃 필 때면 [1] 오애숙 2022-02-13 32  
5865 시 목선/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10 17  
5864 시 그 어린 추억의 향그럼 가슴에 머금고/은파 오애숙 2022-02-09 11  
5863 시 우리 행복하자/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2-08 167 1
5862 시 --시--이별의 발라드 [2] 오애숙 2022-02-04 102 1
5861 시 --시--입춘(봄을 기다리는 마음) 오애숙 2022-02-03 16 1
5860 시 --시--2월의 문턱에서 [2] 오애숙 2022-02-02 19  
5859 시 설악, 상고대의 환희 [1] 오애숙 2022-02-02 9  
5858 시 새해엔 [1] 오애숙 2022-01-31 11  
5857 시 평화로운 바닷가/은파 [1] 오애숙 2022-01-31 6  
5856 시 바닷가 이야기/은파 오애숙 2022-01-31 5  
5855 시 그리움의 발라드 오애숙 2022-01-30 13  
5854 시 새해 결심 오애숙 2022-01-30 10  
5853 시 4월의 봄/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30 7  
5852 시 봄님 소식에 오애숙 2022-01-30 28  
5851 시 인생사 오애숙 2022-01-25 14  
5850 시 봄 나드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25 17  
5849 시 봄으로 가는 길/은파 [1] 오애숙 2022-01-25 1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