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발전소

조회 수 2382 추천 수 0 2016.07.06 22:50:06

시 발전소

                                                           은파 오애숙

들숨과 날숨 사이로
들어가 보네

회오리바람 타고
처절한 가슴 여미며

한세월 다 산자 모양새로
무덤에 누워도 보네

삶이 내 편에 서 있는 동안
희로애락의 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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