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그림자에

조회 수 1168 추천 수 0 2016.07.16 00:36:43

스미는 옛 추억

                                                          은파 오애숙


아침 창이 열릴 때
그대 창가에서 수줍은 언어로
마음에 속삭였던 시절

예닐곱 그때엔
마음에서 풋풋한 향그럼
온 세상에 휘날려 물결쳤지

풀 한 포기에서도
메아리치는 싱그럼이
부메랑 되어 마음에 스몄네

해넘이 속 향그런 추억
또다시 마음 열어 일렁이는 건
해그림자 미소하고 있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728 시 비가 내립니다 [1] 오애숙 2021-09-09 49  
727 구절초 한 잔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9 24  
726 9월, 희망물결--*** 오애숙 2021-09-09 12  
725 사랑의 미로/은파 오애숙 2021-09-09 23  
724 길찾기/은파 [2] 오애숙 2021-09-09 23  
723 대나무 숲에서 오애숙 2021-09-10 15  
722 QT [1] 오애숙 2021-09-10 16  
721 한가위를 앞에 두고서/은파 오애숙 2021-09-14 15  
720 어느 가을 날/은파 오애숙 2021-09-14 13  
719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4 16  
718 해바라기 기도/은파 오애숙 2021-09-15 21  
717 수필 세계적인 음식 김치의 어원과 역사 오애숙 2021-09-15 13  
716 수필 구절초 연가 오애숙 2021-09-16 26  
715 한가위 보름달 속에 오애숙 2021-09-16 10  
714 QT 죄의 올무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9  
713 가을 바닷가 거닐며 (파도 앞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12  
712 시--파도----시향 오애숙 2021-09-16 11  
711 가을 바다/은파 오애숙 2021-09-16 6  
710 그리움(가을 바닷가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21  
709 연시조: 가을 묵화 오애숙 2021-09-16 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14

오늘 방문수:
3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