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녘

조회 수 1182 추천 수 0 2016.07.19 11:53:58
순수함이 연륜 속에서
비판적 사고로 나르샤 해
사그랑 주머니에 후미져 있네

한 때 백조와 노릴 던 때
풋풋한 젊음 날개 치는 강가
눈에 아른거리나 신기루처럼
언제 있었느냐 반문하듯 그러네

머리에 쓴 중절모자가
삶의 중압감으로 짓눌려
만고풍상 격은 자 같네

게리 뮤즘의 물 흐름 보며
지그시 눈 감고 그 옛날의
어린 시절 그리움에 들어가
발 담거 보나 해 질 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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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녘 오애숙 2016-07-19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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