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두렴 없습니다(tjdtl)

시 조회 수 2112 추천 수 1 2016.08.01 00:59:42
오애숙 *.3.228.204
시

나 두렴 없습니다

                                                     은파 오애숙

이토록 젊음이
빨리 지나기는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이십오 세부터
사십오 세까지는
늘 이십 대 같아
늙는다는걸 몰랐습니다

그저 바쁘다는 것에
만족한 삶이었고
감사가 넘치는 삶이었습니다

이순 다가오면서
젊음이 그리워지고
가슴 시리도록
사무쳐 가는 마음입니다

젊음이 이토록
빨리 지나기는 줄 알았더라면
세월 아낄 걸, 아쉽습니다

다행인 것은 젊은 시절
하늘빛 사랑에 녹아
올인한 그 사랑 있어
어둠 밤 덮쳐도 두렴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28 시 [봄비]비가 옵니다/은파 오애숙 2021-10-26 22  
627 시 가을 앓이 오애숙 2021-10-26 11  
626 시 시---가을 앓이 [1] 오애숙 2021-10-26 15  
625 시 큐티---한 번 죽음으로 끝나는 이 땅의 삶 오애숙 2021-10-28 10  
624 시 큐티:비애 중에도 소망꽃 피우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10-28 5  
623 시 시: 단풍 (불꽃의 그대처럼/은파 오애숙 2021-10-28 11  
622 시 가을 바다 이야기/은파 오애숙 2021-10-28 10  
621 시 시- 인생 오애숙 2021-10-30 11  
620 시 큐티---고난당하는 이의 탄식에/은파 [2] 오애숙 2021-10-30 10  
619 시 큐티---고난과 악인의 운명 함께 엮는 어리석음 보며/은파 [2] 오애숙 2021-10-30 10  
618 시 가을과 겨울 사이 [1] 오애숙 2021-11-01 13  
617 시 11월의 시 [1] 오애숙 2021-11-01 7  
616 시 슬도 해국, 심상의 오색 무지개/ [1] 오애숙 2021-11-01 11  
615 시 가을비 속에 [1] 오애숙 2021-11-01 11  
614 시 갈대의 계절 오애숙 2021-11-01 115  
613 시 천지개벽/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1-01 5  
612 시 단풍잎의 향연 /은파 오애숙 2021-11-01 23  
611 시 큐티--참된 위로/은파 [2] 오애숙 2021-11-01 27  
610 시 큐티:중보자 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2] 오애숙 2021-11-01 28  
609 시 장밋빛 인생/은파 오애숙 2021-11-02 3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8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372

오늘 방문수:
93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