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조회 수 1540 추천 수 0 2016.08.30 07:28:49

선샤인

                                                    은파


더위로 이마와 등짝에서
고랑에 스며도 지칠 줄 모르고
미끄러움 온종일 타고 있어 

가물진 때 허기진 몰골에도
깜짝이지 않다 구월 장 펄럭여
갈바람에 온데간데없다네

나도 이생의 집에 머물 때 
바람처럼 이슬처럼 사라질 생
되지 않으려고 재 점검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668 아직 알지 못하는 자 많네 [2] 오애숙 2016-08-24 1389  
4667 나 주만 생각하리 오애숙 2016-08-29 1212  
4666 주 은혜 내게 있어/팔월의 꽃(양귀비) [2] 오애숙 2016-08-29 1893  
» 선샤인 오애숙 2016-08-30 1540  
4664 한 알 [1] 오애숙 2016-08-30 1985  
4663 무제 오애숙 2016-08-31 2698  
4662 나 지금 [1] 오애숙 2016-09-14 3566  
4661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9-01 3246  
4660 그대 그리운 날(시) 오애숙 2016-09-07 2867  
4659 [1] 오애숙 2016-09-12 3631  
4658 나 이제야 왔습니다 오애숙 2016-09-14 1492  
4657 동명이인 오애숙 2016-09-16 1506  
4656 파란 하늘이고 싶습니다 오애숙 2016-09-16 1514  
4655 옛 추억에 목메어(시) [1] 오애숙 2016-09-16 2643  
4654 국화향 휘날리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07 15  
4653 호수 깨우는 밤 오애숙 2016-09-16 1919  
4652 어둠 사르는 빛에 두 팔 벌려 웃는 날 오애숙 2016-09-16 1868  
4651 성시) 내게 흑암 일어나도 [1] 오애숙 2016-09-16 3111  
4650 이 밤이 다 가기 전 오애숙 2016-09-16 3111  
4649 사진 첨부) 시선이 머무는 이 가을/(시) 오애숙 2016-09-20 288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6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1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