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운 날(시)

조회 수 2867 추천 수 0 2016.09.07 09:10:03

그대 그리운 날

                                                                     은파

성스러움 사모하는 이 마음
방황의 긴 터널의 어둠 헤쳐나와
당신 보고파 오롯이 피어오릅니다

그저 당신 그리움 목말라 애타는 밤
폭포수 같은 은혜의 단비 입 맞추려
황사이는 언덕에 목메어 서성입니다

몸부림칠수록 조여들게하는
짓눌린 수갑 같은 존재에 오도 가도 못해
부르짖는 갈급한 영의 탄식에 눈 뜹니다

칠흑의 방황 마침표 찍어 열망에 불타
갈망의 암흑 긴 터널에서 나르샤 하는 건
빛으로 오신 그대로 인한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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