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조회 수 3566 추천 수 0 2016.09.14 14:18:03

시 

나 지금
     
                                               은파

나 지금
어두움 헤쳐 나와
물결치는 하늘빛에
가슴으로 시 쓰고파
하늘 거리를 거닐며

나 지금
그분으로 하늘빛
푸르름에 담금질하여
그 사랑 하나 녹이어
살포시 가슴에 담으려

나 지금
그분으로 감격하며
하늘 거리 거닐고 있고
그분으로 녹여든 시어에
눈 떠 새날 맞이한다

오애숙

2016.09.14 14:20:43
*.175.35.244

9/13
녹여낸 사랑의 시어
살포시 가슴에 담아

하늘빛 에머란드 빛
푸르름에 담금질해

가슴으로 시 쓰고파
하늘거릴 거닐고 있네

그 푸른빛 가슴에서
어둠 헤쳐 물결칠 때

그분의 밝은 빛에 눈떠
영롱한 새날 맞이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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