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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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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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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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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9.16 10:59:10
오애숙
*.175.35.244
http://kwaus.org/asoh/asOh_create/4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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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지친
그 거릴 거닐다 헤매도
또다시 걷고 있었네
늪이 나와도
늪인지도 모르고 걷다
구덩에 빠져 허우적이고
미혹이 안개비로 적실 때
뒤뚱거리는 오리모양새로
걷고 또 걸었네
하나 어느 순간
반짝이는 미쁨 눈웃음쳐
햇살 가득한 꿈에 웃네
==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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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9.16 11:09:57
*.175.35.244
밤새 지치다 그 거릴 거닐고
헤매도 또다시 걷고 걷는다
늪 나와도 늪인지도 모르고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미혹이 안개비로 적실 때도
오리모양새로 뒤뚱거리는 밤
진액 빠진 자 되어도 걷고 있네
허나 어느 순간 반짝이는 미쁨
햇살로 가슴에 눈웃음쳐 꿈꾸네
새벽이슬로 찾아오신 맘속 그 임
인생 서녘 눈부심으로 오신 임으로
댓글
오애숙
2016.09.16 11:28:42
*.175.35.244
연한 가슴에 스미는 맑은 웃음
첫사랑의 향그럼 잔 물결이는 맘
예닐곱 순정 어린 가슴에 피어나
연분홍빛 타고 갈맷빛 휘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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