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깨우는 밤

조회 수 1919 추천 수 0 2016.09.16 11:21:58
호수 깨우는 밤

                                            은파
달무리 진 언덕 아래
호수 긴 잠에 들어서면
부엉새도 깊은 잠에
들어가 쉼 얻으련만

밤새도록 못 쇠어도
구슬피 울고 있어
잠 잊은 그대처럼
가슴에 아려오는 건

돌아올 수 없는 강가
바라보는 애잔함에
짝 잃은 섦 음인가
그리움에 목메임인가

달무리 지는 언덕 위
불러도  대답 없어
그대의 이름에 목놓아
호수 깨우는 밤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728 QT: 주 말씀에 순종할 때/은파 오애숙 2021-05-11 15  
727 시--일년 내내/은파 오애숙 2021-05-14 15  
726 QT: 은혜의 향기로/은파 [1] 오애숙 2021-05-14 15  
725 QT; 참 안식 누리는 맘 속의 향그럼/은파 [4] 오애숙 2021-05-14 15  
724 뻐꾸기/은파 오애숙 2021-05-18 15  
723 연시조----아카시아 연가/은파---[SM] [1] 오애숙 2021-05-20 15  
722 5월의 들녘에서--장미가시 오애숙 2021-05-20 15  
721 오월 바닷가에서 오애숙 2021-05-20 15  
720 성시/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0 15  
719 QT [1] 오애숙 2021-05-22 15  
718 장맛비가 내린 후/은파 오애숙 2021-05-25 15  
717 시---웃음의 비밀/은파 [2] 오애숙 2021-05-28 15  
716 어느 봄날의 연가 오애숙 2021-06-05 15  
715 QT: 여러가지 귀한 재로로 건축 될 성막/은파 오애숙 2021-07-12 15  
714 **시-- 군자란 --[[MS]] 오애숙 2021-07-13 15  
713 QT- 왕의 구원에 찬양하세 [1] 오애숙 2021-07-30 15  
712 시--------해바라기/은파 오애숙 2021-08-09 15  
711 QT 여호와 우리 주여/은파 [1] 오애숙 2021-08-10 15  
710 QT [1] 오애숙 2021-08-23 15  
709 QT [1] 오애숙 2021-08-29 1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38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