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직 겨울 멀었는데

시 조회 수 1949 추천 수 1 2016.09.16 13:21:27
오애숙 *.175.35.244

시

아~ 어느사이

                                                 은파 오애숙

아~
어느사이
휘몰아치는 바람
한데 엉킨 소리 섞여
나뒹구는 낙엽

아~
아직 겨울 멀었는데
사그락 소리만 들어도
아련히 오는 스잔한 
살 떨림의 소리

아~
일렁이는 햇살
그리울 날 멀잖은데
마지막 잎새 하나
가지 끝에 하느적거리네


아~
나목에 다시 피어날
향그런 봄향 가슴한켠
사그랑주머니에 고이 접네
날개 칠 연분홍빛 기대로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768 시 가을 앎이/은파 오애숙 2021-09-09 27  
767 시 시 오애숙 2021-09-09 24  
766 시 시 오애숙 2021-09-09 45  
765 시 시 비가 내립니다 [1] 오애숙 2021-09-09 49  
764 시 구절초 한 잔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9 24  
763 시 길찾기/은파 [2] 오애숙 2021-09-09 23  
762 시 9월, 희망물결--*** 오애숙 2021-09-09 12  
761 시 사랑의 미로/은파 오애숙 2021-09-09 23  
760 시 대나무 숲에서 오애숙 2021-09-10 15  
759 시 QT [1] 오애숙 2021-09-10 16  
758 시 한가위를 앞에 두고서/은파 오애숙 2021-09-14 15  
757 시 어느 가을 날/은파 오애숙 2021-09-14 13  
756 시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4 16  
755 시 갈 들녘에서 [1] 오애숙 2021-09-15 15 1
754 시 해바라기 기도/은파 오애숙 2021-09-15 24  
753 수필 세계적인 음식 김치의 어원과 역사 오애숙 2021-09-15 13  
752 수필 구절초 연가 오애숙 2021-09-16 26  
751 시 한가위 보름달 속에 오애숙 2021-09-16 10  
750 시 QT 죄의 올무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9  
749 시 가을 바닷가 거닐며 (파도 앞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1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26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313

오늘 방문수:
122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