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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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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 흑진주처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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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2
추천 수
1
2016.09.22 14:39:14
오애숙
*.175.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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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대 사랑 흑진주처럼
은파
그대가 흑진주처럼
세월이 흐른 뒤에도
지나간 날 사이 사이
별빛 그림자 떠올라도
내 안에 그대 있어
사랑은 흑진주처럼
봄비 속에서도 웃고
회오리바람에도 웃네
지는 해 그림자 속에서
그리움 허공에 일어도
그대가 흑진주처럼
맘속에 반짝이고 있네
또다시 세월 흘러가도
셀 수 없는 날과 달 가도
그대 사랑 흑진주처럼
내 안에서 변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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