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침에-겉만 그러했던가

시 조회 수 2849 추천 수 1 2016.09.24 12:44:56
오애숙 *.175.35.244
이아침에-


겉만 그러했던가

                                                          은파


귀가 놀라고 있고
눈이 소스라쳐 보네
한 방에 비틀거리다가
그 자리에 누운 모양새

회오리에 휩싸이듯
갈기갈기 찢긴 알몸
산발한 머리 모양새로
눈 찌푸리는 흉물일세

어찌 그리도 연약한가
자취 감춘 옛 그 모습
겉만 깊은 뿌리였던가
새마음 곧추는 아침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48 시 시간의 파편 [1] 오애숙 2016-06-17 1551  
5847 시 Father's day(시) [2] 오애숙 2016-06-20 1337  
5846 시 눈 [1] 오애숙 2016-06-24 1400  
5845 시 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3] 오애숙 2016-06-24 1250  
5844 시 다짐 오애숙 2016-06-29 1258  
5843 시 무지함 1 오애숙 2016-06-29 1207  
5842 시 무지함 2 오애숙 2016-06-29 2666  
5841 시 사막의 어느 하루 오애숙 2016-07-02 1155  
5840 시 칠월의 향그러움 오애숙 2016-07-02 1325  
5839 시 7월의 접시꽃 / 오애숙 2016-07-04 3046  
5838 시 단비(시 백과 7/4/17) [1] 오애숙 2016-07-04 1346  
5837 시 QT : 구원의 최종 목적 오애숙 2021-06-22 13  
5836 시 치통 오애숙 2016-07-06 1177  
5835 시 그림자 4(6/28/17)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6-07-06 1309  
5834 시 세월 오애숙 2016-07-06 1133  
5833 시 빛바랜 커튼 갈며 오애숙 2016-07-06 1610  
5832 시 나비 오애숙 2016-07-06 1088  
5831 시 참회의 기쁨에 [1] 오애숙 2016-07-06 1122  
5830 시 시 발전소 오애숙 2016-07-06 2382  
5829 시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7-06 123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