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침에-겉만 그러했던가

조회 수 2849 추천 수 1 2016.09.24 12:44:56
이아침에-


겉만 그러했던가

                                                          은파


귀가 놀라고 있고
눈이 소스라쳐 보네
한 방에 비틀거리다가
그 자리에 누운 모양새

회오리에 휩싸이듯
갈기갈기 찢긴 알몸
산발한 머리 모양새로
눈 찌푸리는 흉물일세

어찌 그리도 연약한가
자취 감춘 옛 그 모습
겉만 깊은 뿌리였던가
새마음 곧추는 아침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48 장미 시인 시 퇴고 방법 [4] 오애숙 2019-10-23 39 1
5847 시조 - 봄햇살 비취면/은파 오애숙 2020-01-26 34 1
5846 어느해부터 였나 오애숙 2020-01-28 50 1
5845 5월 신록의 숲속에서/은파 ---시인의 향기 오애숙 2021-04-28 52 1
5844 -----------------은파의 메아리 [1] 오애숙 2017-12-12 563 1
5843 -----------------------사막의 선인장 오애숙 2017-12-12 586 1
5842 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1 526 1
5841 겨울 밤 바닷가에서(시) [1] 오애숙 2017-12-11 717 1
5840 그대 오늘 오시련가 오애숙 2017-07-08 3944 1
5839 송 담(처녀덩굴) 오애숙 2017-07-08 4724 1
5838 칠월의 노래 2(17/7/21) 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7-09 4287 1
5837 수필 담쟁이덩쿨 오애숙 2017-07-08 1520 1
5836 단비 (시) 오애숙 2017-07-08 4312 1
5835 칠월의 기도 오애숙 2017-07-08 4039 1
5834 칠월의 기도 2 오애숙 2017-07-08 3669 1
5833 칠월에는 오애숙 2017-07-08 3620 1
5832 감사는 버릴 것 없어요 오애숙 2017-07-08 1448 1
5831 감사는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7-08 1467 1
5830 흘러가는 세월 속에============================ 오애숙 2017-07-08 1483 1
5829 칠월의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08 313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