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지대

조회 수 2945 추천 수 1 2016.09.24 22:40:06

       늪지대


                                                          은파 오애숙

스쳐 가는 인연에 가끔
마음이 머물 때가 있어
반란 일으키고도 싶다

물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물이 멈추면 멈추는 대로
맘이 마음대로 하겠단다

추억을 가슴에 묻고 싶고
추억을 밤하늘에 수놓듯
새기며 세월 속에 만들어
추억 훗날 꺼내보겠단다

물결따라 흘러간 인연이
맘에서 오롯이 피어난다
빠져 나올 수 없는 늪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68 오월의 향그럼이 나부낄 때 오애숙 2016-05-27 1149  
5867 맴도는 추억 [1] 오애숙 2016-05-28 1207  
5866 빈 의자처럼 오애숙 2016-05-28 1825  
5865 고향의 향수 달래주는 LA 오애숙 2016-05-31 1169  
5864 (시)헷갈리는 여름서막 [1] 오애숙 2016-06-01 1908  
5863 유월의 연서(시백과 등록 5/30/17) [2] 오애숙 2016-06-01 1573  
5862 그래도 봄일세 [1] 오애숙 2016-06-01 1206  
5861 밤안개 음예공간에 있어도 [1] 오애숙 2016-06-01 1426  
5860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5859 산다는 건(시) [1] 오애숙 2016-06-07 1496  
5858 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오애숙 2016-06-07 1384  
5857 그리움에는 [1] 오애숙 2016-06-07 1489  
5856 어두운 검불에도 [1] 오애숙 2016-06-07 1796  
5855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5854 시)삶의 한가운데서 [2] 오애숙 2017-06-13 1801  
5853 그리움/자카란다 보랏물결 [2] 오애숙 2016-06-08 1400  
5852 씨들의 반란 [1] 오애숙 2016-06-08 1361  
5851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5850 5월의 신부 [2] 오애숙 2016-06-08 1421  
5849 오늘을 즐기고 싶다(사진 첨부) [2] 오애숙 2016-06-14 398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