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지대

시 조회 수 2945 추천 수 1 2016.09.24 22:40:06
오애숙 *.175.35.244
시

       늪지대


                                                          은파 오애숙

스쳐 가는 인연에 가끔
마음이 머물 때가 있어
반란 일으키고도 싶다

물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물이 멈추면 멈추는 대로
맘이 마음대로 하겠단다

추억을 가슴에 묻고 싶고
추억을 밤하늘에 수놓듯
새기며 세월 속에 만들어
추억 훗날 꺼내보겠단다

물결따라 흘러간 인연이
맘에서 오롯이 피어난다
빠져 나올 수 없는 늪에서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268 시 [창방]아, 나의 사랑 팔월의 꽃이여 (무궁화) [2] 오애숙 2017-07-29 1656  
5267 시 은파의 메아리 18 [2] 오애숙 2017-05-08 1653 1
5266 시 은파의 메아리 19(1299) 오애숙 2017-05-08 1652 1
5265 시 이 아침에(가시밭의 백합화처럼) 오애숙 2016-04-17 1651  
5264 시 향수에 젖어 -별들의 향연이 펼쳐질 때면 오애숙 2015-08-08 1649 4
5263 시 씨앗 오애숙 2017-06-03 1649 1
5262 시 봄비(시) [1] 오애숙 2018-03-01 1649  
5261 시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1] 오애숙 2015-12-31 1648 3
5260 시 파도 속에 풀어놓는 추억 오애숙 2016-02-22 1648 1
5259 시 옛 시인의 노래 속으로 오애숙 2016-05-03 1646 1
5258 시 그리움의 옛동산 [1] 오애숙 2016-02-07 1646 1
5257 시 이 아침에 4 오애숙 2016-02-15 1646 1
5256 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1 오애숙 2016-04-30 1646 1
5255 시 이민 일세 오애숙 2015-08-08 1645 4
5254 시 생각 오애숙 2016-05-08 1645  
5253 시 못다한 인생공부 오애숙 2015-08-08 1644 3
5252 시 추억이 춤추는 바다 [2] 오애숙 2016-02-15 1644 2
5251 시 ===내 곁에 오애숙 2017-10-12 1644  
5250 시 홀로 된 그대 오애숙 2016-07-27 1642  
5249 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시) [1] 오애숙 2016-02-27 163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7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