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머무는 곳에(poem)

시 조회 수 2667 추천 수 1 2016.10.09 19:21:48
오애숙 *.175.35.244
시

가을이 머무는 곳에 
                                                  은파

붉은 용광로가 산 기슭에 머물다
물결 타고 산마루에 내려앉았네요

술이 술 마시듯 비틀거리더니
온통 불바다의 풍광을 일으키고
청명한 하늘 아래 붉게 타오르는 산
내 맘도 붉게 타는 예닐곱이네요

가을 속에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
호수에 담금질한 얼굴을 가르키며
네 나이가 몇이니 !!!
손가락으로 헤아리니 지천명 고지

붉은 용광로 산 기슭에 머물다가
물결 타고 내 마음에 앉는 가을이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208 시 맘속 꽃물결(시) [1] 오애숙 2016-10-09 2250  
5207 시 그리움 피어나는 가을 오애숙 2016-10-09 2620  
5206 시 가을로 그대 그리움을 편지 써요(시)-[창방] [1] 오애숙 2016-10-09 2603 1
» 시 가을이 머무는 곳에(poem) 오애숙 2016-10-09 2667 1
5204 시 이 가을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오애숙 2016-10-09 2700  
5203 시 이 가을 그리움 일렁일 때면 오애숙 2016-10-09 2592 1
5202 시 남김없이 삼키는 이 가을(시) [1] 오애숙 2016-10-09 2516 1
5201 시 가을 그리움(시) 12/4 [창방] 11/15/18 오애숙 2016-10-09 3164  
5200 시 그리움 피어나는 호수(시) 가을호수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ms] ) 오애숙 2016-10-09 3043 1
5199 시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5 오애숙 2016-10-12 1734  
5198 시 가을 그 그리움의 초상 1 오애숙 2016-10-13 2298 1
5197 시 물망초(시백과 등록 7월 17일 17년) [1] 오애숙 2016-10-13 2047  
5196 시 바닷가에 섰노라면 [2] 오애숙 2016-10-13 1748 1
5195 시 피어나는 그리움에 오애숙 2016-10-13 1905  
5194 시 옛날 그 그리움에 오애숙 2016-10-13 2029 1
5193 시 풋사랑 오애숙 2016-10-14 2758 1
5192 시 시가 날갯짓 할 때면(시) [1] 오애숙 2016-10-14 3166  
5191 시 맘 속 화창한 봄날이 날개 칠 때면 오애숙 2016-10-14 2147 1
5190 시 그 무언가에 짓눌려도 오애숙 2016-10-14 2391  
5189 시 인연(시) [1] 오애숙 2016-10-14 2034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5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5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