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섰노라면

조회 수 1748 추천 수 1 2016.10.13 22:11:07

 바닷가에 섰노라면

                                                                은파
오가는 하이양 물결 
출렁이며 다가오다
다시 제 자리를 찾아 
숨 고르게 쉬는 그대

흔들리는 목선에서 
생명줄 날마다 움켰다
폈다 거듭 되풀이해도 
지칠 줄 모르는 그대

휘청이는 바람에 깨어 
쉴 사이 없이 태곳적부터
부서져 내리는 고초에도 
힘차게 달리고 달리는 그대

이생 끝자락, 인생의 바다 
그 바다에서  헤아려 보며
가끔 흔들리는 생명선에 
휘감겨 드는 실타래 되감네


오애숙

2016.10.13 22:14:44
*.175.35.244


 바닷가에 섰노라면

                                                                은파
오가는 하이양 물결 
출렁이며 다가오다
다시 제 자리를 찾아 
고르게 숨쉬는 그대로

흔들리는 목선에서 
생명줄 날마다 움켰다
폈다 거듭 되풀이해도 
지칠 줄 모르는 함성에

휘청이는 바람결로 깨어 
쉴 사이 없이 태곳적부터
부서져 내리는 고초에도 
힘차게 달리고 있는 그대

이생 끝자락, 인생의 바다 
그 바다에서  헤아려 보며
가끔 흔들리는 생명선에 
휘감겨 드는 실타래 되감네

오애숙

2016.10.14 20:12:07
*.175.35.244

바닷가에 섰노라면

오가는 하이얀 물결 출렁이며 다가오다
다시 제 자리를 찾아 숨 고르게 쉬는 그대

흔들리는 목선에서 생명줄 날마다 움켰다
폈다 거듭 되풀이해도 지칠 줄 모르는 그대

휘청이는 바람에 깨어 쉴 사이 없이 태곳적부터
부서져 내리는 고초에도 힘차게 달리는 그대

이생 끝자락, 인생의 바다 돌이켜 헤아려 보며
가끔 흔들리는 목선에 휘감겨 드는 실타래 되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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