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쓴다는 것은

조회 수 1529 추천 수 0 2016.10.27 13:22:56
시 쓸 때 시가 나를 울리고 웃게 하네
때로는 그저 잠시 과거 그리움에 젖어서 
한때를 생각해 보며 작가 입장으로 쓰네

시 쓸 때는 잔잔한 호수에 백조가 노니는
마음으로 수채화 그리듯 그려가는 것이라 
옅은 색칠하고 서너 단계 짙은 색 만들어 
명암 넣듯 시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 싶네 

미술 가르칠 때 수채화 가르치며 단계별로 
그려 벽면에 붙여 그리도록 해 효과 보았듯 
시도 사실상 기·승 전 결로 입체화시키네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 없으나 맘으로
그림 그리듯 가슴에 스케치하여 채색하면 
가슴으로 스며 녹아 쓸만한 시가 탄생하여
이 가을 향그럼 휘날리는 시 나르샤 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628 지지 않는 꽃/은파 [1] 오애숙 2021-02-16 47  
4627 [시]-----봄비 내리는 날이면/은파 오애숙 2021-02-15 76  
4626 QT [1] 오애숙 2021-02-15 40  
4625 매화꽃 연정/은파 오애숙 2021-02-15 45  
4624 새봄의 향연속에/은파 오애숙 2021-02-15 31  
4623 와우, 봄이 찾아 오네요/은파 오애숙 2021-02-15 38  
4622 QT: 이세상 살아감에 있어서/은파 [1] 오애숙 2021-02-15 39  
4621 QT 오애숙 2021-02-15 20  
4620 QT... 오애숙 2021-02-14 35  
4619 비밀 한 가지/은파--------[시] [2] 오애숙 2021-02-14 57  
4618 봄을 여는 새인생 오애숙 2021-02-14 50  
4617 시---아 사랑이여/은파 오애숙 2021-02-14 61  
4616 QT 오애숙 2021-02-13 33  
4615 QT 긍휼의 힘 오애숙 2021-02-12 84  
4614 2월의 연서(새 아침에 그대에게 띄우는 시 한 송이)/은파 오애숙 2021-02-12 58  
4613 QT 오애숙 2021-02-11 30  
4612 까치설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은파 [1] 오애숙 2021-02-11 43  
4611 시---정이란 무엇일까/은파 오애숙 2021-02-11 53  
4610 영원한 내 사랑아/은파 오애숙 2021-02-11 33  
4609 봄의 왈츠/은파---시마을-[시인의 향기]--21-04-16 [1] 오애숙 2021-02-11 2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75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