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계절 속에

조회 수 2732 추천 수 1 2016.11.06 23:13:27



사색의 계절 속에


                                                                                은파 오애숙


가을은 사색의 계절, 쓸쓸한 골목길 걷다가도

스쳐지나가는 바람결로 슬픔 하나씩 피어나네

 

희미한 안개로 피어나는 옛 추억, 숨바꼭질하다

수미 진 곳으로 숨어들어 가는 가을의 뒤안길

 

나뒹구는 낙엽 속에 뒹굴며 사위어 가는 잎새

동지섣달 지나고나면 회도라 다시 돌아 오건만

 

옛 추억 피어나는 가을의 뒤안길 희미한 안개

사이로 숨바꼭질하다 수미 진 곳 다시 숨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88 하나 뿐인 나의 당신아/은파 오애숙 2022-01-10 15  
387 --시-- 삶의 길목에서---산다는 건/ [1] 오애숙 2022-01-10 16  
386 잠깐 나온 인생 소풍길 오애숙 2022-01-10 30  
385 겨울날의 사유 오애숙 2022-01-11 22  
384 이 가을에 오애숙 2022-01-12 36  
383 욕망이란 전차 오애숙 2022-01-12 28  
382 땡하고 해 뜰 날/은파 오애숙 2022-01-12 14  
381 오애숙 2022-01-12 10  
380 선물 오애숙 2022-01-12 22  
379 감사의 편지----개미 오애숙 2022-01-12 34  
378 시------지혜로운 자/은파 [1] 오애숙 2022-01-13 28  
377 시-----별과 달빛 아로새기는 삶/ [1] 오애숙 2022-01-13 27  
376 시---겨울 아이 [1] 오애숙 2022-01-13 24  
375 시--눈꽃 함성에 피어나는 환희---[SH] 오애숙 2022-01-13 20  
374 -연시조- 설빛에 피어나는 희망 나래--[SH] 오애숙 2022-01-13 20  
373 꿈을 품은자/은파 오애숙 2022-01-13 42  
372 가장 현명한 사람/은파 오애숙 2022-01-13 15  
371 삶의 길목에서--행복편 오애숙 2022-01-13 15  
370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은파 오애숙 2022-01-13 35  
369 --시-- 그대 우리 다시 [1] 오애숙 2022-01-13 2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6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76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