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계절 속에

시 조회 수 2732 추천 수 1 2016.11.06 23:13:27
오애숙 *.175.35.244


시


사색의 계절 속에


                                                                                은파 오애숙


가을은 사색의 계절, 쓸쓸한 골목길 걷다가도

스쳐지나가는 바람결로 슬픔 하나씩 피어나네

 

희미한 안개로 피어나는 옛 추억, 숨바꼭질하다

수미 진 곳으로 숨어들어 가는 가을의 뒤안길

 

나뒹구는 낙엽 속에 뒹굴며 사위어 가는 잎새

동지섣달 지나고나면 회도라 다시 돌아 오건만

 

옛 추억 피어나는 가을의 뒤안길 희미한 안개

사이로 숨바꼭질하다 수미 진 곳 다시 숨는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8 시 소소한 행복 오애숙 2020-03-03 11  
387 시 춘삼월의 연가 오애숙 2020-03-04 11  
386 시 시--12월이 있어 참 좋습니다--[[MS]] [1] 오애숙 2020-03-15 11  
385 시 시-- --[[MS]] 오애숙 2020-03-15 11  
384 시 시-겨울비 오애숙 2020-03-28 11  
383 시 시-길쌈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0-03-28 11  
382 시 시--발명가 [1] 오애숙 2020-03-28 11  
381 시 성시 오애숙 2020-05-14 11  
380 시 시-- 어린이날에 부쳐-나의 사랑아 --[[MS]] [1] 오애숙 2020-06-04 11  
379 시 QT [1] 오애숙 2021-06-29 11  
378 시 성) 때가 되면------[P] 오애숙 2020-10-24 11  
377 시 QT) 늘 날 돌아 보게 하소서 [1] 오애숙 2020-10-27 11  
376 시 시-----실비아와 나/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6-28 11  
375 시 [연시조]---- 샐비아와의 추억-은파----[시마을] [2] 오애숙 2021-06-28 11  
374 시 시--한 뿌리/은파 [1] 오애숙 2021-06-25 11  
373 시 QT 출 29:10-37 오애숙 2021-06-21 11  
372 시 QT-- 빚진자의 너울 쓰고 살게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02-27 11  
371 시 춘삼월 휘날리는 맘속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03-05 11  
370 시 소풍 온 작은 별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9 11  
369 시 임마누엘 나의 주여/은파 오애숙 2021-06-18 1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3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63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