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외 가을 단상(사진 첨부)

조회 수 3046 추천 수 0 2016.11.07 00:11:20


단풍


                                        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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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쪽빛 하늘

가을 창 연 아침 

홍 빛으로 피어나

Image result for 어둠의 터널 사진 

한 몸에 조명 받고

연지곤지로 치장해

~알짝 피어난 너

Image result for 나목 

꽃 지면 열매 맺으나

왔던 곳에 돌아가려

바람결로 슬피 우네

 Image result for 푸른 나무

이른 봄 다시 연초록

향그런 미소로 새 옷 

갈아입고 오려 면서도

 


오애숙

2016.11.08 20:40:41
*.243.236.185


단풍


                                            은파


눈부신 쪽빛 하늘

가을창 연 아침 

홍 빛으로 피어나

 

한몸에 조명 받고

연지곤지 치장해

~알짝 피어난 너

 

꽃 지면 열매 맺으나

왔던 곳에 돌아가려

서러워 슬피 우네

 

이른 봄  향그런 미소 

연둣빛 꽃가 새 옷   

갈아 입고 오려면서

 

오애숙

2017.01.26 19:44:50
*.198.22.110

사랑에 빠진 가을/은파

 

 

 

호수에 물들인 풍광

새색시 붉은 볼닮아

불 키는 마음 속에

 

물고기가 꼬리 들어

살랑살랑 거릴 적에

붉게 타 일렁이는 맘

 

그 황홀함에 목메어

낙화하려고 하였으나

그것은 허상이었네

 

삭인 맘 고개 들어

눈 뜨인 산야 풍광

햇살에 눈부신 신부

 

한 걸음에 달려가서

그 환희에 입 맞추어

사알짝쿵 나래 편다

 

 

가을 단상/은파

 

호수에 물들인 풍광

새색시 붉은 볼닮아

내 마음에 불 켠다

 

물고기가 꼬리 들어

살랑살랑 거릴 적에

붉게 일렁여 타는 맘

 

그 황홀함에 목 메인

지순한 열일곱 순정에

날개 치는 무정함이나

 

삭인 맘 고개 들어

햇살로 눈부신 신부

눈 뜨인 산야 풍광

 

한 걸음에 달려가서

그 환희에 입 맞추어

사알짝쿵 나래 편다

 

 

가을 단상

 

 

호수에 물들인 마음

황홀한 빛에 불 켤 때

물고기 꼬리 살랑 거려

붉게 일렁이며 타는 맘

 

예닐곱 황홀한 순정에

목메다 스미어 삭인 가슴

 

고개 들어 눈 뜨인 풍광

한 걸음 달려 입 맞출 때

 

홍 빛 물든 향그러운 환희

가을 가면 잊혀 질 협연에

 

손뼉 치며 흥겨움 나래 펴

마음속에 곱게 물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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