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도라 물결 치는 그림자

조회 수 1838 추천 수 1 2016.12.20 10:12:48



회도라 물결 치는 그림자


                                                       은파


내 안 가득 그대 그리움

삭이고 있는 이 순간에도

허공 속에 뭍혀 살아온

수많은 날 맘 헤아린 아픔


촉촉이 고여 드는 그리움

가을비로 싹 쓸고 가련만

한 잔의 따사한 커피처럼

가슴에 차오르는 향그러움


공허함이란 걸 알면서도

삭그랑 주머니 속 그리움

갈대밭 은빛 날개로 피어

옛 추억 휘날려오는 영자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788 안경 오애숙 2016-05-09 1805  
787 계절의 반란에도2 [1] 오애숙 2017-05-29 1806 1
786 눈을 들어 보라 오애숙 2016-08-29 1810 1
785 조개 목걸이 [1] 오애숙 2016-02-07 1812 1
784 이별을 가슴에 안고서 [1] 오애숙 2016-01-06 1816 2
783 안개비(시) 오애숙 2016-04-22 1818  
782 나목,대동강은 아직도 흐르는데 [1] 오애숙 2016-03-03 1819 2
781 회도라 서는 12월 오애숙 2016-12-20 1823 1
780 광복 70주년 통일 바라보며 - 햇살 가득 품은 태극기 (ms) [1] 오애숙 2015-07-21 1824 4
779 빈 의자처럼 오애숙 2016-05-28 1825  
778 가을로 가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03 1826  
777 홀로 서기 오애숙 2016-05-17 1829 1
776 은파의 메아리 22 오애숙 2017-05-23 1829 1
775 발견하는 진리의 아침 오애숙 2016-05-01 1831 1
774 푸른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4-02 1835  
773 (시)안타까움(* "엘에이 홈리스"로 퇴고해 댓글에 시를 올립니다. 1/ 21/ 16) [1] 오애숙 2015-08-08 1837 4
» 회도라 물결 치는 그림자 오애숙 2016-12-20 1838 1
771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오애숙 2016-12-20 1840 1
770 꽃 한 송이 피우려고 [1] 오애숙 2016-02-07 1841 1
769 그 님의 사랑이고파 오애숙 2016-10-27 184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20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