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의 이슬

조회 수 2023 추천 수 1 2016.12.20 10:38:00


은구슬로 피어나는 수정빛 노래

지저귀는 새들의 합창 속에

떼그르르 아롱거리는 이 아침


꿈 활짝 열고 웃음지으며

영롱한 광채 반짝여

햇살 속에 출렁이는 수정빛 물결


꿈 활짝 연 하늘빛 소망 줄기로

수미진 고랑 속에 삭히어 

자기 때 알아 꼬리 감춘 줄 아는 지혜





오애숙

2016.12.20 10:47:22
*.243.236.185

시작노트

===============


들판이 춤춘다. 

들판이 어둠을 뚫고 솟아 오르는 햇살로 안개가 수정빛 노래로 은구슬 되었다.

지저귀는 새들이 은구슬 수정빛에 어우러져 합창하며 대롱대롱 아롱거린다.

 

물결치는 자연!!

영롱한 광채 반짝여 꿈 활짝 열고 웃음지으며 햇살에 출렁거리는 들녘이다

안개가 거치고 풀잎에 맺힌 이슬!!  꼬리 감춘 줄 알았것만 꿈 활짝 연 하늘빛 소망이네

수미진 고랑 속에 삭히어 한 알의 밀알처럼 수미져 들어가네


자연은 제 때를 알아 스스로 알아서 지혜롭게 살아가건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욕심으로 되려 자신을 망치고 있다.

가슴을 멍들게 하는 촛불의 외침속에서도 외면하는 철판!! 어둠이 빛을 기만하고 있다.



===



이슬

 

은구슬 수정노래로

지저귀는 새들의 합창에

대롱대롱 아롱거린다

 

영롱한 광채 반짝여

꿈 활짝 열고 웃음지으며

햇살에 출렁거리네

 

꼬리 감춘 줄 알았것만

꿈 활짝 연 하늘빛 소망이네

수미진 고랑 속에 삭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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