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조회 수 2784 추천 수 1 2016.12.20 11:05:45

 

그리움



이별의 창가에 앉은 자 모양

만날 수 없음에 그리워 하나

이 또한 지나가야 할 몫인가


허나 둘 중 누군가 먼저 가면

그리움의 시작이 될 것인지

종착역이 될는지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그리워하고 있어


그대 향한 마음에 나의 맘이

그대 하늘 위 떠 있는 별 보며

기꺼이 지친 삶 기댈 언덕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려만


이별의 창가에 앉은 자 모양

만날 수 없음에 그져 그리우나

하루하루가 지나 한해가 가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448 문향의 향그러움 속 사계 오애숙 2016-11-09 4325 1
5447 회도는 봄날처럼 오애숙 2016-12-20 2921 1
5446 회도라 서는 12월 오애숙 2016-12-20 1823 1
5445 아, 조국이여 외 삶의 소리(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284 1
5444 회도라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오애숙 2016-12-20 2628 1
5443 회도라 물결 치는 그림자 오애숙 2016-12-20 1838 1
5442 그님 계신 곳 바라보련만 오애숙 2016-12-20 2600 1
5441 나목에도 사랑이 꽃피려는가 오애숙 2016-12-20 1628 1
5440 향그러운 어느 가을날의 초상 오애숙 2016-12-20 1878 1
5439 풀잎의 이슬 [1] 오애숙 2016-12-20 2023 1
5438 사위어간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6-12-20 3218 1
» 그리움 오애숙 2016-12-20 2784 1
5436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오애숙 2016-12-20 1840 1
5435 늦 가을의 뒤편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6-12-20 2714 1
5434 늦 가을의 뒤안길에서 오애숙 2016-12-20 2488 1
5433 나목/ 어느 겨울날의 초상/ 오애숙 2016-12-20 2581 1
5432 어느 겨울날의 초상2 오애숙 2016-12-20 2740 1
5431 엘에이의 가을 오애숙 2016-12-20 2665 1
5430 그리움 오애숙 2016-12-20 2087 1
5429 12월 끝자락 부여잡고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293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9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