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시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은파
늦가을의 끝자락
회오리바람 시간 몰고 왔나
금싸라기 시간이던 일주일
황량한 들판이던
시간의 파편 허공에 날려
오곡 백화 만발시킨 가을일세
문인 잔치에 피어난
문향의 향그럼에 마이크 잡고
오롯이 심연에서 활짝 웃던 시어
12월의 문턱에선
휘파람으로 옛 추억 되어
가슴에 나부끼는 소중함일세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