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날의 초상2

조회 수 2740 추천 수 1 2016.12.20 11:28:00

어느 겨울날의 초상2/은파



잡다한 것 뒤집어쓴 채

다가섰던 꽃송이 하얀 밤

환한 빛에 웃음꽃 피우며

그대와 함께 지새운 밤


서릿발 창가 어리고

매몰찬 바람 휘날려도

포근히 감싸왔던 그 밤


불타오르는 그대 사랑에

얼어붙은 맘 용광로 속

녹아들며 감미롭게 타올라

뜨거웠던 그 활화산 사랑


톡, 하고 터트릴 수 없는

수정 빛 해맑은 향그러운

사랑의 하모니에 핀 열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08 사랑을 눈물로 쓰네 오애숙 2016-03-04 1111 1
5807 호수에 잠들면 오애숙 2016-03-04 1527  
5806 생그러운 봄 향기에 [1] 오애숙 2016-03-07 1338 1
5805 살랑이는 봄 향기에 오애숙 2016-03-08 1315 2
5804 그리움 내리는 바닷가(작) 오애숙 2016-03-08 1482 1
5803 그리움 파도 소리에 오애숙 2016-03-08 1572 1
5802 꽃샘바람에 오애숙 2016-03-08 1098 1
5801 꽃샘바람 불어도 오애숙 2016-03-08 1419 1
5800 나의 텃밭에서 [1] 오애숙 2016-03-09 1719 2
5799 소망 오애숙 2016-03-10 1405 1
5798 날갯짓하는 꿈 오애숙 2016-03-10 1618 2
5797 벚꽃거리(시) [1] 오애숙 2016-03-10 1376 1
5796 연초록 향연에-(ms) 오애숙 2016-03-10 1844 2
5795 그리움 오애숙 2016-03-10 1221 1
5794 꿈을 먹이는 태양太陽(시) 오애숙 2016-03-10 1519 2
5793 파도속에 밀려오는 사랑 [1] 오애숙 2016-03-11 1287 1
5792 이제는 하나로 뭉칠 때 오애숙 2016-03-11 1453 2
5791 이 아침에(첨부) 사순절기간 [1] 오애숙 2016-03-11 1481 2
5790 봄의 향연 속으로(첨부)-(ms) 오애숙 2016-03-11 1676 2
5789 봄 (ms)) [2] 오애숙 2016-03-13 172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