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으로

조회 수 3351 추천 수 1 2017.01.26 19:36:25


 

참사랑으로

 

 

알 수 없는 게

나라는 존재

 

내가 날 바로

안다면 실수도

없었을 텐데

 

허나 분명한 건

그런 날 사랑하네

 

그 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

주신 그 사랑으로

 

=====

 

 

 

 

 

 

 

 

 

 

 

 



오애숙

2017.01.26 19:36:43
*.198.22.110

참사랑

 

세상사 알 수 없는 게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는

바로 나라는 존재다

=>

존재는 있으나

바로 알지 못한 실체

 

내가 날 바로 알지 못해

늘 실수로 얼룩무늬 옷 입고

진흙 탕 미꾸라지로 먹빛 속에

살아 왔고 살아가고 있다

=>

본체의 근본으로

드러나는 삶

먹빛 속 미꾸라지

 

 

 

 

 

 

 

그런 허물로 뒤범벅된 날

내님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다가와 다독이며 속삭인다

=>참사랑의 메아리

어둠 헤치고

내안에 부메랑 되었네

 

 

그 참사랑에 눈 떠보니

나를 위한 내님의 사랑은

그 아들 독생자를 내게 내어

주기까지 한 참사랑이다

 

=>

그 사랑에 눈 떠보니

자기를 내어주기까지 한

참 사랑의 본체였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8 옛 추억 일렁이는 자카란다 거리 오애숙 2017-04-21 2112 1
607 신년 일기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2115 3
606 나 그대 집 앞에서 그댈 부르네 [1] 오애숙 2016-01-22 2116 2
605 아귀다툼 [2] 오애숙 2016-01-24 2117 2
604 봄의 전령사 (시) [2] 오애숙 2016-01-03 2124 3
603 눈꽃(시) [2] 오애숙 2018-01-23 2133  
602 꽃/은파 오애숙 2016-10-09 2135  
601 이 아침에 오애숙 2017-04-21 2139 1
600 중독 /슬픈 현실 [2] 오애숙 2015-08-29 2140 4
599 수필 기록 유산 오애숙 2016-01-27 2142 1
598 기억들이 낙엽속에 묻혀가도 오애숙 2016-02-07 2143  
597 믿음의 닻으로/은파 오애숙 2017-01-18 2146 1
596 함박눈 [3] 오애숙 2016-01-07 2147 3
595 맘 속 화창한 봄날이 날개 칠 때면 오애숙 2016-10-14 2147 1
594 도인/기이한 현상에 [2] 오애숙 2015-08-29 2149 3
593 수필 이 아침에 [2] 오애숙 2015-09-15 2150 4
592 팔월 중턱의 향연(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150  
591 하늘빛 마중물(시) [1] 오애숙 2017-08-22 2151  
590 * 출생의 비밀 [2] 오애숙 2015-12-20 2152 2
589 오애숙 2016-10-09 215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52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