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조회 수 2808 추천 수 1 2017.03.03 14:37:29

삼월


                                                      은파

 

달콤한 솜사탕처럼

첫단추 활짝 연 삼월

훈훈한 봄바람의 향그럼

 

겨우내 닫혀있던 창문

커튼 활짝 거둬 버리고

희망 나팔로 노래하는 봄

 

심술부리는 꽃샘추위

후미진 곳 움추려들게하나

돌바람 몰아낸 매지구름

 

활짝 연 청자빛 하늘

청명함 콧노래 부르며

들녘에 희망 속삭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48 파도의 눈물앞 회도回棹 오애숙 2015-03-17 2796 4
» 삼월 오애숙 2017-03-03 2808 1
346 추억의 그림자/아름다운 미소/여름장 마감하며 [2] 오애숙 2015-08-29 2813 3
345 은파의 나팔소리 7 오애숙 2017-03-13 2822 1
344 막내 졸업 앞에 두고서 오애숙 2016-05-04 2828  
343 나목 오애숙 2017-03-03 2830 1
342 행복의 문 여는 아침식사 오애숙 2016-07-27 2839  
341 다짐 6 오애숙 2016-09-20 2842 1
340 영원한 오선지의 노래 오애숙 2017-02-02 2844 1
339 폼페이의 최후 오애숙 2017-08-24 2844  
338 이아침에-겉만 그러했던가 오애숙 2016-09-24 2849 1
337 후회 오애숙 2016-07-11 2852  
336 미래 열어 놓은 아침/날아가는 풀씨(시)/무채색 속으로(TL0 [3] 오애숙 2015-08-29 2855 4
335 희망 날개 피어오르는 바닷가 오애숙 2016-09-26 2855 1
334 은파의 나팔소리 13 오애숙 2017-05-10 2855 1
333 수필 겨울의 문턱에서 [1] 오애숙 2015-12-26 2856 2
332 은파의 나팔소리 11 [1] 오애숙 2017-04-26 2859 1
331 알에서 깨어나기 오애숙 2017-05-12 2861 1
330 삶이란 꽃길 향해 걷는 것(사진 첨부) [2] 오애숙 2017-08-22 2861  
329 [우주 속에 피어난 얼굴 속에] [2] 오애숙 2017-08-22 286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4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64

오늘 방문수:
23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