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봄의 찬가

조회 수 3703 추천 수 1 2017.03.23 15:15:31

 

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은파 

 

그만하면 다행이네

암 그렇고말고 다행 일세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정말 여기서 끝난 것에

천만 다행이라 여겨 떨치자

그냥 떨쳐 버리자구나

 

그만하면 다행이지

세상사 산 너머에 태산인 걸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암~

 

마음에 견고한 심지로

참을 인 세기며 걸어보세

천리 길도 한 걸음일세


오애숙

2017.06.14 00:55:04
*.175.56.26

봄의 찬가/은파



th?id=OIP.bbjaCqcGwD_V41uFlXu7AgEsCo&pid

겨우내 잠에서 깨어나

파란 꿈의 전당 향하다

소나무 우듬지 위에서

고운꿈 바라보기 한다

 

황사인 들녘 검불 사이

언산 헤쳐나온 연초록에

춤과 휘파람 부는 아가싹

여린 아가싹의 신비로움 


처절한 갈증의 몸싸움에

빙점 가르고 잉태한 생명

~알짝 펼치는 꿈의 날개

고운 햇살 진액 보약 되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68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567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566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565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564 찬란한 햇살 외면하는 금빛 오애숙 2017-03-15 3486 1
563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562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561 생각이 바뀌면(은) 오애숙 2017-03-16 3061 1
560 우주 삼라만상 오애숙 2017-03-18 3667 1
559 은파의 메아리 14 (창방) 오애숙 2017-03-23 3626 1
558 은파의 메아리 15 오애숙 2017-03-23 3532 1
557 봄 햇살로 그리는 수채화 오애숙 2017-03-23 3567 1
556 은파의 메아리 16 오애숙 2017-03-23 3533 1
555 은파의 나팔소리 8 오애숙 2017-03-23 3461 1
554 춘분 오애숙 2017-03-23 3819 1
553 꽃바람 3 [1] 오애숙 2017-03-23 3562 1
552 배롱나무 가로수에서 오애숙 2017-03-23 3716 1
» 가슴에 참을 인 세기며/봄의 찬가 [1] 오애숙 2017-03-23 3703 1
550 [1] 오애숙 2017-04-01 2154 1
549 수필 삼월의 푸르름 속에서 오애숙 2017-04-01 974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6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