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그럼(사진)

조회 수 3078 추천 수 1 2017.04.13 00:36:13

벚꽃 향그럼/은파



 

겨우내

숨죽여

닫혀있던 빗장

 

실낱같은

여명

온누리 덮을 때

 

따사한

봄볕 살랑여

덤불 눈 뜨여

 

하이얀

눈꽃처럼

흩날리던 그 거리


예닐곱 

어린 시절에 슬어 

피어나는 향그럼


이역만리

타향 속에 꿈처럼 

그리움 피어나네


Image result for 벚꽃축제



오애숙

2017.04.13 02:09:22
*.234.231.166

 

겨우내 숨죽여

닫혀있는 빗장

실낱같은 여명

온 누리 덮더니

 

온화한 봄볕에

덤불 눈 뜨이어

하이얀 눈꽃처럼

흩날리는 가로수


Related image

 

오애숙

2017.04.21 00:57:37
*.234.231.166

오애숙

2017.04.21 01:05:20
*.234.231.166


고혹적인

화사함에  눈 뜨여

가슴 설레이는 봄


향그럼이

가슴에 물결치며

다가오는 그 향기


화사함이

수많은 인파의

웃음 속에 물결친다


꽃의 영화

그 화사한 향그럼

삶속에 슬어 휘날린다면...


삶이 아름답고

세상이 밝은 빛에

활짝 피어날텐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68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2] 오애숙 2018-11-11 179  
6167 시조 ==아니, 벌써(MS) 오애숙 2018-08-07 141  
6166 시조/선인장 오애숙 2018-08-07 188  
6165 시조 ==우짜노(MS) 오애숙 2018-08-07 169  
6164 [1] 오애숙 2018-08-07 157  
6163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중 하나/ 오애숙 2018-08-07 206  
6162 [[시조]]---내 강아지---(시) [1] 오애숙 2018-08-08 263  
6161 [[시조]] --가을 문턱에서/세월의 바람사이에 (시) [1] 오애숙 2018-08-08 272  
6160 오늘도 (MS) [1] 오애숙 2018-08-08 337  
6159 이 아침 오애숙 2018-08-08 174  
6158 부부 (MS) 오애숙 2018-08-09 182  
6157 종합 예술가 (MS) 오애숙 2018-08-09 202  
6156 인생 서정속에 (MS) 오애숙 2018-08-09 273  
6155 숙성시키기 전 (MS) 오애숙 2018-08-09 148  
6154 (MS) 오애숙 2018-08-09 133  
6153 (MS) 오애숙 2018-08-09 662  
6152 백세시대 바라보며 (MS) 오애숙 2018-08-09 152  
6151 (MS) [1] 오애숙 2018-08-10 182  
6150 [[시조]]--하늘 이치 속에서 (MS) [1] 오애숙 2018-08-10 213  
6149 지나간 세월속에 오애숙 2018-08-10 19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2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94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