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이성숙 수필가 )


고인물도 일렁인다/ 은파


내님의
향그러움에 힘입어
고인물도 일렁이게 하신 주여
감사의 날개로 비상하나니

글목에서
글숲으로 인도하신
내님의 축복 속에
날개깃 여사 하늘빛에 녹아져

사그렁 주머니 스민
켜켜이 쌓여 응어리진 낙엽
읽는 이마다 심연의 고인 물
내님의 향그럼에 담금질 되어

내님 향그런 은총으로
칠흑 같은 심연에 일렁이어
그 향그러움에 춤추며
밤하늘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cleardo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328 큐티---------------욥3장11-26 [1] 오애숙 2021-10-07 16  
5327 큐티 /욥 3장 오애숙 2021-10-07 16  
5326 큐티 오애숙 2021-10-09 16  
5325 시---어느 가을 날의 기도--[시향] 오애숙 2021-10-14 16  
5324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로울 수 없는 이유/은파 [1] 오애숙 2021-10-16 16  
5323 여호수아 [1] 오애숙 2021-10-20 16  
5322 가을이야기 /은파 오애숙 2021-11-09 16  
5321 큐티:이해할 수 없는 섭리, 깨달음을 구하는 반문/은파 오애숙 2021-11-28 16  
5320 민들레 홀씨의 꿈/은파 오애숙 2021-12-29 16  
5319 밝아오는 새아침엔/ [1] 오애숙 2021-12-30 16  
5318 --시--그리움의 연가/은파 오애숙 [2] 오애숙 2022-01-10 16  
5317 --시-- 삶의 길목에서---산다는 건/ [1] 오애숙 2022-01-10 16  
5316 --시--가슴에 비가 내릴 때면 [1] 오애숙 2022-01-16 16  
5315 어떤 보금자리/은파 오애숙 2022-01-18 16  
5314 --시--입춘(봄을 기다리는 마음) 오애숙 2022-02-03 16 1
5313 오애숙 2022-02-18 16  
5312 봄으로 가는 길 [1] 오애숙 2022-02-27 16  
5311 --시--춘삼월, 희망참의 연가 오애숙 2022-03-26 16  
5310 5월의 바램 [2] 오애숙 2020-04-28 17  
5309 시조)----사월의 숨결 [1] 오애숙 2019-06-07 1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6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