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앞에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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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휘둘리어 오던 세파
뒤로 한 채

멀고 먼 지평선
바라보며 평화의 안식
살랑이는 물무늬 사이
Timmendorfer Beach, Sunrise, Baltic Sea
붉게 타오르던
청춘의 언저리 지나 지친 삶
시나브로 물결칠 때

회한의 삶 내려놓고
휴식의 시학으로 다가서서
하늘빛 바라기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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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7.06.18 07:13:47
*.175.56.26

6/19/17 (시백과 등록)

삶의 흔적 뒤에 

                                                              은파 오애숙 



하얀 파도꽃 일렁이고 
은빛 출렁이는 모래사장에 
유월의 태양 반짝거리면 

백사장의 열기처럼 
젊음의 열기 한낮의 태양광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 

광풍이 불어도 
소낙비 하늘 구멍 내어도 
불길 꺼지지 않고 

고지 향해 휘날리던 
젊음의 깃발 세월의 바람 뒤로 
잔별만 가슴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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