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소

조회 수 1318 추천 수 0 2017.07.30 01:08:22
 17-07-30 16:16        
    · 사랑의 미소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 
사랑의 미소 

                                                은파 오애숙 


어디서 왔나 지친 삶이다 
여기저기 낙엽 흩날리 듯 
캠핑 막사 널브러져 있다 

한 때에는 그들에게서도 
잘 나갔던 때가 있었으나 
거친 세파에 휘둘리다 보니 
그리되었노라 말하는 듯이 
움푹 페이어 간 몰골이나 

쥐구멍에 해 뜰 날 있듯 
뭔가 열심 있는 이도 있고 
독서 삼매경 들어간 듯한 이 
아이디어 발견한 듯 웃는 이 
뭔가 만들며 손뼉 치는 이 

늘 도서실 앞 지나칠 때면 
불안함에 인상 찌푸렸던 맘 
그 어두움에 빛이 반짝인다 
환한 빛 속에 사랑의 미소 
해 맑게 속삭이며 손짓하네 

여기저기 낙엽이 흩날리듯 
캠핑 막사 널브러져 있으나 
쥐구멍에도 해 뜰 날 있다고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7-07-30 16:18
co_point.gif
초고- 


사랑의 미소 / 은파 오애숙 


어디서 왔나 지친 삶이다 
여기저기 낙엽 흩날리 듯 
캠핑 막사 널브러져 있다 

한 때에는 그들에게서도 
잘 나갔던 때가 있었으나 
거친 세파에 휘둘리다 보니 
그리되었노라 말하는 듯이 
움푹 페이어 간 몰골이나 

쥐구멍에 해 뜰 날 있듯 
뭔가 열심 있는 이도 있고 
독서 삼매경 들어간 듯한 이 
아이디어 발견한 듯 웃는 이 
뭔가 만들며 손뼉 치는 이 

늘 도서실 앞 지나칠 때면 
불안함에 인상 찌푸렸던 맘 
집도 없이 살아가는 이지만 
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그 어두움에 빛이 반짝인다 

환한 빛 속에 사랑의 미소 
반짝이듯 내 안에 스며들어 
해 맑게 속삭이며 손짓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588 QT 오애숙 2021-01-01 25  
4587 QT 오애숙 2021-01-04 25  
4586 QT 오애숙 2021-01-11 25  
4585 QT [2] 오애숙 2021-01-14 25  
4584 소나기 내리는 어느 날 오후/은파 오애숙 2021-01-22 25  
4583 QT [1] 오애숙 2021-02-08 25  
4582 거룩하신 나의 아버지/은파 [1] 오애숙 2021-06-21 25  
4581 연시조/은파 오애숙 2021-04-22 25  
4580 QT [1] 오애숙 2021-05-01 25  
4579 뻐꾸기/은파 [1] 오애숙 2021-05-18 25  
4578 QT 오애숙 2021-05-20 25  
4577 연 시조--홍매화/은파 오애숙 2021-05-20 25  
4576 모닥불/은파 오애숙 2021-05-21 25  
4575 담장의 넝쿨 장미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2021-05-23 25  
4574 **[시]--연시조---7월, 어느 여름 날/은파----[시마을] 오애숙 2021-07-15 25  
4573 QT [2] 오애숙 2021-08-02 25  
4572 QT [1] 오애숙 2021-08-29 25  
4571 가을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5 25  
4570 시---희망의 새아침 오애숙 2022-01-06 25  
4569 겨울 이야기- 상흔 오애숙 2022-01-18 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3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071

오늘 방문수:
21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