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의 최후

시 조회 수 2844 추천 수 0 2017.08.24 19:34:30
오애숙 *.175.56.26

폼페이의 최후


                                                 은파 오애숙

                                           

파르라니 일어선 희망

가슴에 스밀 때

날개 펴 들판 날으나

 

유혹이 안식처 되어

뭉기적이다

피폐해져 버린 삶인지

 

더는  일어설 수 없어

고랑에 처박혀

즐기는 늪의 장막인가


젊은 한때는 흥청망청

즐거움 낙 되어

강물처럼 세월 보내고

 

후회로 가슴 치고 있어

마치 역사 속

폼페이의 최후 같으나


그 두려움도 모른 채

절대자의 심판 앞

검불로 얼룩진 황혼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48 시 QT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오애숙 2021-07-16 11  
347 시 해바라기 뜰에서/은파 오애숙 2021-07-18 11  
346 시 시--메리골드 오애숙 2021-07-18 11  
345 시 해바라기 오애숙 2021-07-18 11  
344 시 칸나/은파 오애숙 2021-07-21 11  
343 시 분꽃과 나/은파 오애숙 2021-08-03 11  
342 시 해바라기 기도 [1] 오애숙 2021-08-04 11  
341 시 QT [1] 오애숙 2021-08-31 11  
340 시 우리의 삶 나실인의 삶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9-02 11  
339 시 시--파도----시향 오애숙 2021-09-16 11  
338 시 구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21-09-19 11  
337 시 QT :악행으로 왕대신 하나님의 부재로/은파 [1] 오애숙 2021-09-19 11  
336 시 시----깊어가는 가을 향그럼속에/은파 오애숙 2021-09-27 11  
335 시 시--어느 가을 날의 소곡--[MS] 오애숙 2021-10-14 11  
334 시 큐티 오애숙 2021-10-16 11  
333 시 전능자의 오묘함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은파 [1] 오애숙 2021-10-22 11  
332 시 큐티 [1] 오애숙 2021-10-26 11  
331 시 가을 앓이 오애숙 2021-10-26 11  
330 시 시: 단풍 (불꽃의 그대처럼/은파 오애숙 2021-10-28 11  
329 시 시- 인생 오애숙 2021-10-30 1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88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