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내게 있어(시)

조회 수 2877 추천 수 0 2017.08.25 12:33:49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7498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8-22 20:15       
    · 그대는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그대는 

                                        은파 오애숙 

그대는 내게 있어 이른 아침 호숫가에 
물안개처럼 평온을 노래하는 백조이고 
갈맷빛 향그런 바다 훼모라 치는 파고 속 
방파제처럼 그대는 내게 그런 존재이죠 

나의 연약함에도 그대는 늘 안전하게 
소나무우듬지 붙잡듯 우뚝 서게 하려고 
늘 내 곁에 서서 노심초사 넘어질까 봐 
나의 등 토닥이며 위로하는 꽃입니다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오애숙

2018.08.22 03:35:12
*.175.56.26


그대는(초고)


                                             은파 오애숙


그대는 내게 있어서

이른 아침 호수가에

물 안개처럼 평온을

노래하는 백조입니다

 

갈맷빛 향그런 바다

파고가 훼모라쳐도

그대는 내게 있어서

나의 방파제입니다

 

나의 연약함에도

그대는 내게 있어

내 우듬지 붙잡아

우뚝 서게 합니다

 

늘 내 등 뒤에서

나의 등 토닥이며

그대는 내게 있어

위로의 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608 나 일어서리(tl) [2] 오애숙 2017-08-22 3230  
5607 여름 끝자락(ti) 오애숙 2017-08-23 3054  
5606 소식통 오애숙 2017-08-23 3077  
5605 폼페이의 최후 오애숙 2017-08-24 2844  
5604 은파의 메아리 31 오애숙 2017-08-25 3032  
» 그대는 내게 있어(시) [1] 오애숙 2017-08-25 2877  
5602 큐티: 환상과 질병을 통한 경고 [2] 오애숙 2021-12-12 18  
5601 팔월의 창 마감하며 [1] 오애숙 2017-08-28 2743  
5600 은파의 메아리 32 오애숙 2017-08-29 3019  
5599 한여름밤의 꿈 오애숙 2017-09-03 1992  
5598 수필 :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7-09-03 861  
5597 : 한밤의 수채화 (시) 오애숙 2017-09-03 1394  
5596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5595 가을날의 소야곡 오애숙 2017-09-03 1280  
5594 그게 사랑이야(시) 오애숙 2017-09-03 1283  
5593 : 초가을의 단상 1 오애숙 2017-09-03 2203  
5592 초가을의 단상 2 오애숙 2017-09-03 1693  
5591 가을로 가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03 1826  
5590 넘지 못하는 능선 오애숙 2017-09-03 1930  
5589 : 가을 창이 열릴 때 오애숙 2017-09-03 121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03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