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32

조회 수 3019 추천 수 0 2017.08.29 12:26:44



은파의 메아리 32


                                             은파 오애숙


하늘하늘 하늬바람

휘몰아치는 칼바람의

폭풍우에 아우성이다


제 세상처럼 즐거움

만끽하려 하얗게 밤

지새우고 살았는가


그 누구도 심판자

될 수 없음에 긍휼만

넘쳐나길 손 모으며


그 누구도 절대자의

오묘한 뜻 알지 못해

정신 곧춰야 하리라


말세의 징조이련지

기근과 재난의 단추

그 첫 단추 이런가


날벼락 맞은 휴스턴

인생의 북풍이런가

산 넘어 산이라더니


미사일은 또 뭔가

두려움 몰라 날 띄나

세계가 게임방인지


하늘과 땅이 다 아는

잔악함 언제 까지런지

부끄러운 혈맥이라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708 사랑은 오애숙 2016-07-19 1126  
4707 여명 오애숙 2016-08-24 1125 1
4706 협상(시) [1] 오애숙 2016-08-12 1124  
4705 이아침, 지혜를 갈망하며 오애숙 2016-05-24 1123 1
4704 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6-03-29 1122  
4703 참회의 기쁨에 [1] 오애숙 2016-07-06 1122  
4702 날개 달은 이 아침 오애숙 2016-07-19 1120  
4701 --시--발명가의 꿈(퇴고)--영상시화 [2] 오애숙 2022-03-14 1120  
4700 만약 당신이 나라면 오애숙 2016-07-27 1119  
4699 날개 오애숙 2016-08-01 1118 1
4698 부활절의 의미 (시) [3] 오애숙 2018-03-30 1117  
4697 새로운 피조물(작) 오애숙 2016-04-30 1116  
4696 마지막 당부 [2] 오애숙 2016-05-13 1116 1
4695 다짐 오애숙 2016-08-02 1114  
4694 그리움 오애숙 2016-08-04 1114  
4693 QT 오애숙 2021-02-01 1114  
4692 어느 멋진 가을 날의 소묘(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10-11 1113  
4691 사랑을 눈물로 쓰네 오애숙 2016-03-04 1111 1
4690 시를 쓴다는 것은(시) [1] 오애숙 2016-04-02 1111 1
4689 혼자 남는 건 [1] 오애숙 2016-07-11 1111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06

오늘 방문수:
4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