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는 이 아침

시 조회 수 2083 추천 수 0 2017.09.03 13:07:54
오애숙 *.175.56.2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09-01 07:31     조회 : 176    
    · : 가을 여는 이 아침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http://www.poemlove.co.kr/bbs/board.php
  
가을 여는 이 아침 

                                            은파 오애숙 

에머란드빛 붓으로 
작열한 붉은 하늘에 
물감 풀어 채색했나 

푸르름이 말갛게 
물결치는 구월의 문 
활짝 연 아침이다 

허나 들리는 소식 
여기저기 재난으로 
숨통 조이어 온다 

휘파람 불던 삶이 
휘청이며 아우성치는 
가을의 문턱이다 

징크스도 아닌데 
조여드는 맘속 흔들림 
휘날리는 갈대인가 

허나 여기저기서 
구호성금 날개 친다기에 
아침을 상큼하게 연다

btn_search_list.gif btn_list.gif

btn_list.gif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688 시 : 가을 창이 열릴 때 오애숙 2017-09-03 1211  
4687 시 가을 속에 축복하고픈 그대 오애숙 2017-09-03 1498  
4686 시 · : 누가 그림 그리나 오애숙 2017-09-03 2443  
4685 시 : 구월의 문턱 오애숙 2017-09-03 2301  
4684 시 오늘도 오애숙 2017-09-03 1901  
4683 시 여름날의 끝자락에 서서 오애숙 2017-09-03 2453  
4682 시 가끔은 오애숙 2017-09-03 1909  
4681 시 아직 오애숙 2017-09-03 2063  
» 시 가을 여는 이 아침 오애숙 2017-09-03 2083  
4679 시 시가 피어나는 이 아침에 2 [2] 오애숙 2017-09-03 2787  
4678 시 소망은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9-03 3098  
4677 시 인디안 썸머 오애숙 2017-09-05 2519  
4676 시 사노라면 오애숙 2017-09-10 2383  
4675 시 (성) 늘 넘어지나 [1] 오애숙 2017-09-12 1746  
4674 시 작시 (성가곡)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오애숙 2017-09-12 2175  
4673 시 해바라기 오애숙 2017-09-12 1509  
4672 시 눈 깜박 할 사이 [3] 오애숙 2017-09-12 1692  
4671 수필 힐링 오애숙 2017-09-14 698  
4670 시 은파의 메아리 35 오애숙 2017-09-14 1387  
4669 시 조시 사막의 오아시스였던 님이시여 [1] 오애숙 2017-09-14 117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33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