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박 할 사이

조회 수 1692 추천 수 0 2017.09.12 12:19:58


눈 깜박 할 사이

                                                은파 오애숙


서걱거리는 타향살이에

삶의 휴양지 찾고픈 데

햇살 좋은 여름날 지나

매지구름 걸치고 는지


하늬 바람 결로 한 조각

야자나무 우듬지에 슬어

히 긴 숨 쉬고 있는데

내동치는 허리케인 


세차게 허공에 폭풍 몰고

뿌리째 뽑아 넋 잃게 하더니            

정령 인재인지 헤아리는데

돌변해 물폭풍 훼모라 치네


오애숙

2017.09.12 1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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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에콰도르 등에서 지진이 잇따른 데 이어 18일 아메리카 대륙 곳곳에서 자연 재해가 속출했다. 
1447068.1.jpg
① 이날 새벽 최대 508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에서 주민들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말을 구조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주택 1000여 채가 침수됐다.

멕시코에서도 중남부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인근 도시의 거리를 온통 하얗게 뒤덮었다.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먼지가 가득한 거리를 힘겹게 걷고 있다

오애숙

2017.09.12 1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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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열대성 폭우로 바뀌어 세력이 약해졌으나 폭우가 내리고 있어 미국의 4대 도시중의 하나인 휴스턴이 물의 도시가 됐다.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비는 미대륙 상륙후 열대 폭풍으로 약화됐으나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텍사스 전역에 홍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하비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미국 4대 도시중의 하나인 휴스턴의 피해가 컸다.휴스턴 곳곳에선 갑작스러운 물난리에 집이 침수돼 지붕위나 고지대로 대피한 주민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비가 많이 내려 인치(1인치=2.54cm)가 아닌 피트(1피트=30.48cm)로 강우량을 측정하고 호수와 강이 흘러 넘쳐 여러명이 죽고 수천명이 실향민이 됐다고 보도했다.텍사스주의 최대 도시인 휴스턴을 비롯해 남동부 일대에 하루 사이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는 어른 어깨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허리케인 피해가 큰 텍사스 휴스턴 일부 지역의 경우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지난 48시간 동안 강수량이 30인치(760)를 웃돈다.모든 도로는 그 흔적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겼고 오로지 교통신호등이 텅 빈 교량에서 빨간색과 초록색을 깜박이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또 이번 비로 공항 두 곳이 모두 폐쇄됐고 승무원과 공항직원, 식당 종업원 등이 공항에 갇히는가 하면 82천채의 가옥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베스트롭 카운티를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 지역 대부분의 학교도 휴교에 들어갔다.이에따라 언론들은 지난 20051,200명의 사상자를 낸 카트리나 참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방위군 3천여명이 투입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도 고립된 주민들의 구조요청이 밀려들고 있다고 텍사스주 당국이 밝혔다현재까지 2천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휴스턴시는 이날 들어온 구조요청만 2천건이상이나 된다고 밝히는가 하면 911 콜센터는 5만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은 주민들에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급상황이 아니면 응급서비스에 전화하지 말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http://  nocutnewa


오애숙

2017.09.12 1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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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는 비가 많이 와서 강의 물이 제방을 넘거나 유실시키는 현상이다. 홍수가 발생하는 원인은 먼저 장마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6월말부터 한 달간 장마가 발생해 많은 비를 뿌리고 지역에 따라 심각한 홍수피해를 일으키는데, 일부 학자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이어 제5의 계절이라고도 부를 만큼 동북아지역에서는 독특한 기후의 한 형태다. 또 다른 원인으로 태풍을 들 수 있다. 태풍은 적도 부근 태평양에서 발생한 저기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7〜9월에 발생하고, 평균적으로 매년 3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세기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매기, 2006년 에위니아 등이 있으며, 대부분 심각한 피해를 일으켰다. 태풍 루사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홍수피해를 발생시켰는데, 인명피해 246명(사망 213명, 실종 33명), 이재민 9만여 명, 재산피해액 5조4000억 원으로 역대 태풍 중 재산상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이외에도 대기가 불안정하여 비교적 좁은 지역에서 많은 비를 내리는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도 홍수피해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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