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노을 속에

조회 수 1201 추천 수 0 2017.10.04 00:19:53

                                                                      시


석양 노을 속에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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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그리 애타는 미련에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 되었나

누굴 그리도 못 잊고 있어
한 자리에 머뭇거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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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무늬 결 출렁이는 바닷가
홍 빛에 스미어 물결치고 있나

잠시 지그시 눈 감고 생각하네
진정 오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Image result for 기도

내일 나의 것 아닐 수 있기에
조용히 하늘을 우러러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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