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조회 수 762 추천 수 0 2017.10.30 15:36:42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흙탕물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에서 풍기는 아름다움

무엇하고 비교할 수있으랴


어찌 그럴 수 있는 것일까

꽃이 지면 핍진 그 자리마다

열매 맺어가고 있는 것이련만

꽃과 함께 맺어 가는 구려


세상사에 살면서 향그런 꽃

활짝 피우며 열매 맺어가길

두 손 모으는 마음속의 바람

욕심이 아니고 진실됨 이라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이 아침 숭숭 뚫린 연밥 속에

시어 공명시켜 날개치는 향기

맘에 슬어 한 송이 시 피우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588 가을 오애숙 2017-10-29 741  
» 연꽃 오애숙 2017-10-30 762  
4586 만추 오애숙 2017-10-30 828  
4585 멋진 한 편의 가을 연서[창방] 오애숙 2017-10-30 715  
4584 달맞이 꽃/가을 서정(시) [1] 오애숙 2017-10-30 702  
4583 옛 추억속으로 오애숙 2017-10-30 764  
4582 단 하루만 살더라도 2 오애숙 2017-10-30 746  
4581 (시)관악구청 가로수 은행잎 사이로/가을 향기 속에서(창방) [3] 오애숙 2017-10-30 2346  
4580 가을비 4 [1] 오애숙 2017-10-30 936  
4579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4578 (시)가을이 오면 (창방) [3] 오애숙 2017-10-30 2403  
4577 긍정의 뇌 [1] 오애숙 2017-10-30 765  
4576 어린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833  
4575 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741  
4574 늦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1267  
4573 작시)시월이 오면 오애숙 2017-11-15 931  
4572 부족한 시 창작실에 귀한 발걸음 하셨습니다. [1] 오애숙 2017-11-19 936  
4571 은파의 메아리 [1] 오애숙 2017-12-02 530  
4570 달맞이 꽃 2 오애숙 2017-12-05 634  
4569 성시- 오 주여 오애숙 2017-12-07 53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0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1

오늘 방문수:
4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