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날 그 추억의 단상(시)

조회 수 548 추천 수 0 2017.12.27 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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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12-25 16:24     조회 : 331    
    · 어린 날 그 추억의 단상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어린 날 그 추억의 단상 
                                                        은파 오애숙 

뒹굴고 싶은 눈밭의 설빛에 
지그시 눈감고 어린 시절 회상한다 
삶의 언저리 마다 향기로움 휘날려 와 
어린 시절 물결치는 그 그리움 

세살 위 개구쟁이 오빠 등살에 
못이기는 체 하며 눈 굴리어 만든 눈사람 
머리에는 밀집모자 눈썹엔 숯 붙이고 
입술은 말린 고추 꽂아 놓았지 
Image result for 어린이와 눈오는 날
눈 사람 괴물 같다고 깔깔깔 대고 
비아냥거리며 웃었던 맘 속 어린 날 추억들 
삶의 언저리 마다 그리움 메아리 쳐 오는데 
하늘의 잔별 속 오빠도 웃고 있는지 

이 혹한의 한밤중 겨울에 화~알짝 
어두움 속에서도 등불처럼  비추고 있네 
생의 한가운데서 내님의 그  향그럼 속에서 
휘날리던 것처럼 이생 속 자기 업적으로

오애숙  17-1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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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 그 추억의 단상(초고)/은파 


뒹굴고 싶은 눈밭 
설빛에 지그시 눈감고 
어린 시절 회상하네 

삶의 언저리 마다 
향기로움 휘날려 오는 
어린 시절의 그리움 

세 살 위 개구쟁이 오빠 
등살에 못이기는 체 하며 
눈 굴리어 만든 눈사람 

머리에는 밀집모자 
눈썹은 숯을 붙여 놓고 
입술에는 말린 고추 

눈 사람이 괴물 같다고 
마냥 깔깔깔 거리며 웃었던 
맘속 어린 날의 사진들 

삶의 언저리 마다 
그리움 메아리 쳐 오는데 
하늘의 잔별 속의 오빠 

이 혹한 한밤중에도 
화~알짝 어둠  비추고 있네 
이생 속 자기 업적으로

이금자

2017.12.29 11:41:46
*.119.80.80

하하하....

여긴 눈이 많이 오니 길거리를 가다 보면 군데 군데 눈사람을 만들어 놓은 집들이 많아요.

거긴 눈이 안오니 상상만으로  어린시절 생각하면서 눈사람이라는 시를 셨겟네요.

눈이 많이 보고싶으실거예요.  여긴 다른해에비해서  아직은 많이 안 내렸답니다.

2015년은 정말 2개월반을 꼼짝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었요.  사람사는 집은 쑥 들어가고 눈으로 울타리를 치고

살았답니다.  그때는 정말 바깥 구경을 못해서 우울증에 걸리는 줄 알았답니다.  재밋는 시 잘 읽고 나갑니다.

오애숙

2018.01.02 00:20:07
*.175.56.26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글을 쓰다 보니 정말 옛그림 속에서

그 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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